방사능 유출 위험에 처한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약 6천400개의 사용 후 핵연료를 별도로 보관한 수조도 고장을 일으켰다고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이 발전소에는 1호기부터 6호기에 보관된 것 외에, 6천375개의 사용 후 핵연료가 별도로 공용 수조에
이 별도 보관 수조 역시 쓰나미로 냉각장치가 고장이 나서, 수위나 수온의 변화조차 파악할 수 없는 상황이어서 또 다른 위협으로 부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이 핵연료는 이미 수년간 냉각돼 왔기 때문에 곧바로 폭발할 위험은 적은 것으로 보이며, 후쿠시마원전사고대책본부는 서둘러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