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뉴욕증시는 상승세로 마감했습니다.
리비아의 정전 선언과 주요7개국이 엔고 현상을 막기 위해 외환 시장에 개입했다는 소식이 지수를 끌어올렸습니다.
보도에 이권열 기자입니다.
【 기자 】
리비아의 '군사작전 중단' 선언으로 중동 위기가 어느 정도 사라졌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뉴욕 증시는 모두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주요7개국, G7이 엔화 가치를 끌어내리기 위해 외환 시장에 개입한 것도 투자 심리를 회복시켰습니다.
다만, 리비아의 분쟁이 완전히 끝나지 않았고, 일본 원전에 대한 불안감도 남아있어 상승폭은 크지 않았습니다.
다우지수는 83포인트, 0.71% 상승한 1만 1858을 기록했습니다.
S&P500지수는 5.46포인트, 0.43% 오른 1,279, 나스닥지수는 7.62포인트, 0.29% 뛴 2,643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업종 가운데는 은행주들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미 연방준비제도가 스트레스테스트를 실시한 일부 은행에 배당을 허용할 것이라고 밝혔기 때문입니다.
JP모건과 웰스파고, 골드만삭스 등 대형은행들의 주가가 모두 뛰었습니다.
국제유가는 리비아 정부의 정전 선언이 나오면서 하락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35센트 하락한
금값은 소폭 올랐습니다.
리비아의 정전 선언이 사실인지 의심된다는 지적이 일면서 안전 자산에 대한 선호가 이어졌습니다.
뉴욕 시장에서 4월물 금 선물은 12달러 가까이 올라 온스당 1,416달러 10센트를 기록했습니다.
MBN뉴스 이권열입니다. [ 2kwon@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