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시마 원전 폭발로 방사성 물질 유출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로 입국한 일본인 1명이 방사능 오염 의심 판정을 받았지만 수치가 낮아 귀가조치됐습니다.
오늘(20일) 오전 11시55분 부산항에 도착한 일본 후쿠오카발 코비호 승객 중 일본인 27살 A씨가 방사선 게이트를 통
검사 결과 A씨의 머리 부분에서 0.26마이크로시버트의 방사선 수치가 나왔으며, A씨가 머리를 감고 옷을 바꿔 입은 뒤 재검사에서는 0.1마이크로시버트로 수치가 낮아졌습니다.
원자력안전기술원 관계자는 부산항에서 있었던 3일간 방사선 검사에서 오염의심자가 나온 것은 처음이었지만 문제가 없는 수치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