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공습] 미 정치권, 군사개입 놓고 '동상이몽'

서방국가들의 리비아 공격에 미국이 주도적으로 참여한 것을 두고 미국 내에서 정부와 정치권이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적절한 의사결정 과정을 거치지 않았다는 지적에서부터 비용 문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의견들이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의회에서 몇몇 상원의원들은 이번 군사작전 몇 주 전부터 오바마 미국 대통령에게 신속한 작전 실행을 촉구했습니다.
하지만, 공격이 개시되고 나서는 존 베이너 하원의장이 리비아에서의 미군의 임무가 무엇인지 분명히 밝히라고 요구하는 등 '마찰음'이 계속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