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포스트는 북한과 이란 등에 대한 경제제재를 주도했던 스튜어트 레비 당시 재무부 금융정보 담당 차관이 이번 리비아 제재도 주도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 재무부는 리비아 상황이 악화하던 지난달 23일 주요은행을 통해 리비아 자금이 있는지를 확인했고, 리비아 정권이 미국 내 은행 1곳에 자금 대부분을 예치해 둔 것으로 확인했다고 워싱턴 포스트는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 정부는 사흘간의 과정을 거쳐 카다피 정권의 미국 내 자금 297억 달러를 동결할 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