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슈렉에 나오는 고양이인 `푸스`를 연상시키는 일본 애완 고양이 동영상이 인기를 끌고 있다. 카메라를 애절한 눈빛으로 쳐다보며 두손모아 절을 하는 모습이 마치 탁발승같다.
지난 26일 유투브에는`고양이가 고항이라고 했죠?`라는 일본어 제목으로 한 동영상이 게재됐다. 고항은 일본어로 밥을 뜻하는 말로 글쓴이는 고양이 울음소리가 마치 `고항`처럼 들린다고 전했다.
동영상 속 회색 고양이는 간절한 눈빛으로 주인을 쳐다보며 밥을 달라고 안타까운 울음소리를 낸다. 고양이는 가끔 앞발을 가지런히 모아 주인을 쳐다보기도 하는데 이 모습은 영화 슈렉에 등장하는 `장화신은 고양이`를 연상시켜 웃음을 자아낸다.
동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고양이의 애절한 밥 구걸이 "귀엽다"는 반응이다. "내가 본 중 가장 귀여운 고양이" "최고의 구걸 스킬을 가진 고양이"라는 등 다양한 댓글로 관심을 표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