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사회가 영국 런던에서 리비아의 미래를 논의하고 있는 가운데, 카다피군과 반군은 카다피의 고향인 시르테 외곽에서 사흘째 치열한 공방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다국적군의 공습에 힘입어 동부 주요 도시를 잇달아 탈환했던 반군은 현재 카다피군의 막강한 중화기에 밀려 시르테 외곽 150km 지점으로 후퇴했으며, 다시 교전을 벌이려고 전열을 가다듬고 있습니다.
반군의 '순교자 여단' 지휘관인 파우지 부카티프는 카다피 부대보다 무기가 좋지 않아 시르테 함락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