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급락했던 뉴욕증시가 오늘은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금값은 장중 온스당 1,500달러를 처음 찍는 등 고공행진을 이어갔습니다.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뉴욕증시가 급락 하루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다우지수는 0.5% 상승한 12,200선을 기록했습니다.
S&P500 지수는 0.5% 올랐고 나스닥 지수도 0.3% 상승세입니다.
존슨 앤드 존슨 기업이 양호한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난데다 IBM과 인텔의 분기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여기다 가이트너 재무장관이 미국의 신용등급 하락 우려는 없다고 밝힌 점도 호재가 됐습니다.
유럽증시 역시 급락 하루 만에 강세를 보였습니다.
영국 FTSE 주가지수는 0.4% 올랐고 프랑스 주가지수도 0.7% 상승했습니다.
독일 DAX 주가지수는 0.18% 강세를 보였습니다.
버버리 등 명품 기업 등의 실적 호조 덕택에 미국 신용등급 전망 악재를 딛고 하루 만에 반등했습니다.
금값은 고공행진을 이어갔습니다.
금 6월 인도분 가격은 온스당 1,495달러대에 마감했습니다.
장중에는 사상 처음으로 1,500달러를 찍기도 하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유로존 재정위기 우려와 미국 신용등급 하향 여파 등으로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지속된 점이 금값을 끌어올렸습니다.
국제유가는 달러 약세에 힘입어 상승하며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배럴당 108달러대로 올랐습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