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녀를 원해 아들을 죽인 매정한 엄마가 일본 경찰에 체포됐다.
일본 경찰청 마치다 경찰서는 지난 7일 2살 된 아들 루이토에게 많은 양의 빵을 강제로 먹여 숨지게 한 혐의로 나도리 리에(28)씨를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나도리는 지난 7일 2살 된 자신의 아들에게 3cm 정도의 빵 조각을 계속해서 입속에 넣어 저산소증으로 사망에 이르게 만들었다.
호흡곤란 증세를 보인 루이토를 발견한 나도리의 남편이 아이를 급히
한편 루이토의 얼굴과 몸에는 심한 멍 자국이 존재해 나도리가 아들을 예전부터 상습적으로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체포당시 나도리는 “아이에게 빵을 먹이다 사고가 난 것이다”라고 해명했지만 이내 “아들이 싫었다, 장녀가 필요했다”고 진술했다.
백승기 인턴기자(bsk0632@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