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 하이노넨 전 국제원자력기구 사무차장이 2004년 리비아에서 발견된 핵물질은 북한이 수출한 것이라고 말했다고 '미국의 소리(VOA)'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하이노넨 전 사무차장은 인터뷰에서 "지난 2004년 리비아에서 육불화 우라늄이 발견됐는데 이때의 기계장비와 북한의 핵개발용 부품 구매 행태, 파키스탄이 제공한 정보 등을 종합하면 북한이 만든 우라늄
북한이 시리아 원자로 건설을 지원했느냐는 질문에 하이노넨 전 사무차장은 "이스라엘이 파괴한 시리아의 원자로가 북한의 원자로와 상당히 흡사하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북한이 영변 이외의 지역에서 우라늄 농축을 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며 "IAEA 사찰단이 방북하면 반드시 이들 시설을 조사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