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리비아에서는 무려 350쌍의 커플이 한꺼번에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볼리비아의 전통에 따라 혼례를 진행했다고 하는데요, 대통령까지 참석했습니다.
함께 보시죠.
【 기자 】
볼리비아 수도 라파스에 있는 체육관.
무려 350쌍의 커플이 동시에 결혼식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볼리비아 전통 의상을 걸치고 모자까지 쓴 모습이 제례의식을 떠올리게 하는데요.
연기를 피우며 제사장이 축복을 내려주는 모습 역시 우리가 보통 아는 결혼식의 모습과는 다른 볼리비아만의 전통입니다.
이 거대한 동시 결혼식엔 볼리비아 대통령인 모랄레스까지 참석했습니다.
새로운 첫발을 내딛는 신혼부부들이게 축복을 말을 전하고, 음악에 맞춰 전통춤도 함께 췄습니다.
볼리비아에서는 아직도 인디언의 전통 결혼식을 그대로 따르고 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전통 결혼식에 앞서서 일반적인 서구식 결혼식을 먼저 진행하는 것이 보통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