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정보기관 수장인 헤이다르 모슬레히는 기자들에게 우리는 빈 라덴이 얼마 전에 병으로 숨졌다는 확실한 정보를 갖고 있다며 미군 사살설을 반박했습니다.
모슬레히는 만일 미국 군인과 정보요원들이 실제로 빈 라덴을 체포해 사살했다면 왜 시신을 보여주지 않고 바다에 수장했겠느냐고 반문하면서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러시아 리아노보스티 통신도 이란 뉴스통신을 인용해 이란 정보 당국은 파키스탄에서 미군 특수부대가 작전을 수행하기 오래전에 이미 빈 라덴이 병으로 숨졌다는 증거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