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에서 호텔 여종업원을 성폭행하려 한 혐의로 체포된 스트로스-칸 IMF 총재가 또 다른 성폭행 의혹에 휘말리면서 본국인 프랑스에서도 법정에 서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프랑스 앵커 출신 작가인 트리스탄 바농은 변호사를 통해 지난 2002년 인터뷰를 하려고 스트로스-칸을 만났다가 성폭행을 당할 뻔했다고 주장하면서 스트로스-칸 총재를 고소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바농 측은 가족의 만류로 피해 직후 고소하지 않았지만, 이제는 사건이 심각하게 다뤄질 수 있게 됐다면서 법적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