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BMW를 운전하는 20대 여성이 교통사고를 낸 후 피해자에게 돈다발을 던지는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17일 중국 포털사이트 왕이(www.163.com)는 지난 9일 베이징에서 한 BMW차량이 길 옆에 주차된 소형차와 충돌한 후 20대 여성으로 보이는 가해자가 피해자에게 돈다발을 던지는 등 무례한 행동을 한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은 인터넷을 통해 순식간에 번졌고 BMW를 탄 여성은 일명 ‘BMW녀’라는 호칭으로 네티즌들에게 비난받고 있다.
공개된 영상은 3분 47초 분량으로 BMW를 운전하는 여성이 가벼운 접촉사고를 낸다.
피해 차량의 운전자는 가벼운 접촉사고였던 만큼 외제차 운전자에게 내려서 합의를 볼 것을 요구했지만 가해자는 차에서 내리지 않고 계속 전화통화를 했다.
이후 누군가가 동영상을 찍자 찍지 말라며 짜증을 내고 "사고를 낸 적이 없다"며 발뺌하기도 했다.
그의 오만한 행동에 피해자는 계속 보상을 요구했고 화를 내던 BMW녀는 핸드백에서 현금을 꺼내 피해자에게 집어던지고 그 자리를 떠났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은 “돈이면 다냐 사과해라”, “BMW를 몰고 다니면 다냐”, “아무리 돈이 많아도 저런 행동은 용서받을 수 없다”,“제 정신이 아니다” 등 비난의 의견을 보였다.
(출처:163.com)
백승기 인턴기자(bsk0632@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