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당국이 평양 주재 세계식량계획 관계자에게 5월에서 7월까지 식량배급을 중단할 수밖에 없다는 상황을 전달했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마이니치 신문은 베이징발 기사에서 이 같이 전하며 북한도 빈부격차가 확대된 만큼 이번 식량배급 중단 조치가 빈곤층에 타격을 줄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습니다.
북한은 하루에 주민 1인당 590g의 식량을 배급한다는 목표를 내세우고 있지만, 지난해 배급량은 평균 376g에 그쳤다고 세계식량기구 관계자는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