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중부 지방인 창장 중·하류지역에 50여 년 만에 최악의 가뭄이 계속되자 세계 최대 규모인 싼샤댐이 방류를 시작했습니다.
중국 관영 영자지인 차이나데일리는 지난 1월~4월 창장 유역의 강수량이 지난 50년간 평균 강수량보다 40% 이상 적어 1954년 이래 최악의 가뭄피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보도했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와 명보 등 홍콩 신문들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싼샤댐이 갈수기를 맞은 창장 중하류의 용수 공급을 위해 25일부터 2주간 50억 ㎥의 물을 방류하기로 했습니다.
싼샤댐의 방류는 중국 국무원의 지시에 따른 것이며, 식수와 농업용수 공급뿐 아니라 선박 운항 등을 고려해 방류를 지시한 것으로 보인다고 홍콩 신문들은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