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여성 시장이 가난한 철거민들에게 호의를 베풀지 않는 보안관에게 격분해 주먹을 휘둘러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필리핀 민다나오섬 남동부 다바오시 시장 사라 두터테는 판자촌 철거 지역에 살고 있는 217가구 주민들을 위해 보안관 아베 안드레에게 철거지연을 요청했지만, 이를 들어주지 않자 주먹을 휘둘렀다.
주변에 있던 사람들이 두터테와 안드레를 제지했고, 이후 안드레는 병원에 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 모습은 필리핀 현지 방송을 통해 보도됐고 각국 외신들도 이 소식을 전하면서 찬반논란이 일고 있다.
네티즌들은 “속이 다 시원하다.”, “참 정치인의 모습이 아닐까?”, “시장이 자랑스럽겠다.”, “사라를 대통령으로”, “제대로 휘두른 주먹질” 등 두터테를 지지하는 입장과 “어떤 이유든 폭력은 정당화 될 수 없다.”, “말로 해결하지”, “꼭 저렇게 해야 했나” 등 반대하는 입장으로 나뉘어 의견이 분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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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