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젊은 여성들이 2012년 대통령 선거에서 푸틴의 당선을 위해 옷을 벗겠다고 선언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영국 일간지인 인디펜던트는 18일(현지시간) 푸틴을 지지하는 여성들이 ‘푸틴의 군대’(Putin’s Army)라는 인터넷 홈페이지를 개설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푸틴의 군대’의 젊은 여성들은 내년 푸틴 총리의 당선을 위해 옷을 벗겠다고 주장했으며, 실제 한 여성이 모스크바 거리에서 옷을 벗는 동영상을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동영상에서 옷을 벗은 여성의 이름은 다이애나로 금발 머리에 검정색 정장을 입고 모스크바 도심 거리에 나타났다.
이 여성은 '푸틴을 위해 옷을 찢을 것'이라는 피켓을 들고 실제로 옷을 벗는 퍼포먼스를 벌였다.
한편 지난해 10월에는 모스크바 국립대학에서 저널리즘을 전공하는 여대생들이 푸틴 총리의 58번째 생일을 기념하기 위해 누드 달력을 제작한 바 있다.
(사진:www.independent.co.uk)
백승기 인턴기자(bsk0632@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