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의 한 여성이 음식을 너무 많이 먹어 사망했다.
타이완 현지 언론은 단(34.單)이라는 이름의 여성이 5시간 동안 쉬지 않고 음식을 먹다 급성 위확장으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방에서 쓰러진 채 발견된 이 여성은 병원으로 옮겨졌고, 병원에 도착한 그녀의 위에서 국수, 감자 칩, 팝콘, 에그 롤 등 세숫대야 2개 분량의 음식이 척출됐다.
이 여성은 만성위장병을 앓고 있어 위산으로 인해 위벽이 무너져 있는 상태였던
결국, 단 씨는 병원에 후송된 지 2시간 만에 사망했으며 사망원인은 위가 비정상적으로 부푼 `급성위확장`으로 결론지어졌다.
의료진은 "몸이 비교적 마른 편인데도 배가 엄청 불러있는 상태로 병원에 도착했다"며 의료진 모두 그녀를 임산부로 착각할 정도였다고 말했다.
백승기 인턴기자(bsk0632@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