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상부 관계자는 "어제(24일) 가나 공항에서 택시를 타고 호텔로 이동하던 여대생 윤모(21)씨가 차량에서 뛰어내리면서 머리를 다쳐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 관계자는 "다른 일행 1명과 택시 뒷좌석에 탔던 윤씨는 택시 기사가 조수석에 타려던 또 다른 일행 1명을 태우지 않고 출발하자 납치를 의심해 차량에서 뛰어내린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윤씨 말고 다른 일행은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며 "택시 기사는 사고 후 사라졌다가 다시 나타나 경찰에 잡혔으며 현지 경찰이 사고 원인 등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