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백두산 천지 괴물에 대한 목격담이 끊이지 않은 가운데 또 다시 백두산 천지 괴물을 목격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중국 신화통신 등 여러 매체는 "중국 지린성에 사는 한 대학생이 지난 22일 백두산 정상 서파(西坡)에서 촬영한 사진에 검은 물체가 포착됐다."고 25일 보도했다.
사진을 찍은 대학생은 "검은 물체가 뿔 2개가 달린 천지괴물"이라고 주장했으나, 사진의 화질이 좋지 않고 멀리 찍혀 형체 구분이 거의 불가능하다.
지린성 천지 괴물 연구회 관계자는 “청나라 말기에 편찬된 ‘장백산(백두산의 중국 명칭)강지략’이라는 서적에 천지 괴물을 봤다는 사람들의 목격담이 실려 있는데 뿔이 달렸다는 대목이 나온다”며 “뿔이 달린 형상을 한 괴물체가 사진으로 찍히기는 처음”이라고 말했다.
1960년 대 이후 거의 해마다 천지괴물 목격담이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지금까
한편 이에 대해 주류 과학계는 착시 현상일 뿐이며 괴물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결론 내린 바 있다.
(사진=신화통신)
김정아 인턴기자(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