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는 미국의 부채협상 타결안이 상원을 통과했지만, 경기둔화 우려 등 비관적인 전망이 확산하면서 폭락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해외 증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송한진 기자!
(네, 보도국입니다.)
【 질문 】
뉴욕증시가 얼마나 떨어진 겁니까!
【 기자 】
네, 뉴욕증시가 일제히 큰 폭의 하락세로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는 2.19% 내려간 1만 1천866으로 마감했고, 나스닥지수는 2.75% 떨어진 2천669로 장을 마쳤습니다.
S&P 500지수 역시 2.56% 하락한 1천254를 기록하며 연중 최저로 거래 마쳤습니다.
시장의 가장 큰 불안 요인이었던 미국의 채무한도 증액 협상 타결안이 하원에 이어 상원을 통과했지만, 미국의 신용등급 하락 우려가 가시지 않았습니다.
특히 지난 6월 소비지출이 전달보다 0.2% 줄어 2009년 9월 이후 첫 감소세를 기록하는 등 경기둔화 우려가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유럽증시도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영국 FTSE 100 지수는 0.97% 떨어졌고, 프랑스 CAC 40 지수도 1.82% 하락했습니다.
독일 DAX 30 지수는 무려 2.26% 폭락해 거래를 마쳤습니다.
미국의 경기둔화와 유럽 국가들의 재정위기 우려 등 세계 경기에 대한 비관적인 전망이 주가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국제유가는 수요 감소 전망에 따라 5주 만에 최저가로 하락했습니다.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1.2% 떨어진 배럴당 93.79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금값은 안전 자산에 대한 수요 증가로 사상 최고가를 또다시 경신했습니다.
12월 인도분 금값은 1.4% 급등한 온스당 1천644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MBN뉴스 송한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