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본대지진과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가 일어난 지 5개월이 지났지만, 복구가 지지부진해 주민들이 고통받고 있다고 현지 언론들이 전했습니다.
지진 피해가 집중된 미야기현과 후쿠시마현, 이와테현 주민 가운데 아직 피난생활을 하는 사람은 8만 7천여 명에 달하며, 일자리를 잃은 사람은 14만 명에
또, 이들 3개 현에서 쓰나미로 발생한 쓰레기는 모두 2천2백만 톤에 달하지만, 현재까지 임시 적치장으로 치워진 쓰레기는 절반에도 못 미치고 있습니다.
한편, 3개 현 해안지역의 일부 마을들이 고지대나 내륙지방으로의 집단 이주를 검토하고 있지만, 비용 마련에 대한 정부의 방침이 불명확해 불만이 고조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