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는 미국의 경제지표 호조에도 불구하고 유로존의 성장률 둔화 소식이 전해지면서 하락했습니다.
금값은 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송한진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뉴욕증시가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다우지수는 0.67% 떨어진 1만 1천406을 기록했고, 나스닥지수는 1.24% 하락한 2천523에 거래를 끝냈습니다.
S&P 500지수 역시 0.97% 내려간 1천192로 장을 마쳤습니다.
월마트 등 대형기업의 실적과 경제지표 호조에도 독일의 성장률이 지난 2분기에 0.1%로 급락하는 등 유로존의 성장률 둔화가 악영향을 미쳤습니다.
또 독일과 프랑스 정상 간의 회동에서도 유럽 재정위기를 해결할만한 별다른 성과를 내놓지 못하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되지 못했습니다.
유럽증시도 대부분 하락했습니다.
독일 DAX 지수는 0.45% 내렸고, 프랑스 CAC 40 지수는 0.25% 떨어졌습니다.
영국 FTSE 100 지수는 0.13% 상승해 거래를 마쳤습니다.
유로존의 재정위기 우려와 2분기 경제성장률 둔화까지 겹치면서 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국제유가는 유럽의 재정위기 우려 확산으로 하락했습니다.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1.4% 떨어진 배럴당 86.65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반면, 안전자신인 금값은 또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12월 인도분 금값은 1.5% 오른 온스당 1천785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MBN뉴스 송한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