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민주화 운동 지도자인 아웅산 수치 여사가 민간 정부 출범 후 처음으로 테인 세인 미얀마 대통령과 만났다고 AFP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수치 여사는 정부 측이 제공한 차량을 이용해 수도인 네이피도에 있는 대통령궁을 찾아 테인 세인 대통령과 1시간 동안 면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면담은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아직 어떤 내용이 논의됐는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앞서 수치 여사는 아웅 치 노동부 장관과 최근 2차례에 걸쳐 면담한 뒤 미얀마 민주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합의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