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언론에 따르면 한 남성이 강풍에 날아온 나무에 맞아 숨지는 등 벌써 3명이 사망했으며, 산사태와 주택 파손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현재 미국 북동부 일대에는 허리케인 경보와 함께 200여만 명에게 대피명령이 내려졌으며, 뉴욕의 마이클 블룸버그 시장은 주민들에게 "지금 당장 대피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또, 뉴욕시 지하철과 버스 등 주요 대중교통은 운행이 전면 중단됐습니다.
최고 풍속 150km을 기록 중인 태풍 '아이린'은 노스캐롤라이나와 버지니아 부근에서 시속 24km 속도로 북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