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프랑스 남부에 있는 핵시설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1명이 사망하고 4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방사성 물질의 유출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강태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프랑스 핵시설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고가 난 곳은 프랑스 남부 님시 인근의 상트라코 핵폐기물 처리센터입니다.
폭발이 일어난 건 어제(12일) 오전 11시45분 경으로, 이번 사고로 1명이 사망하고 4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다행히 사고 지점에는 원자로가 없어 방사성 물질 누출은 없었습니다.
프랑스 전력 관계자는 "사고가 난 곳에는 원자로가 없다"며, "이번 사고는 원전사고가 아닌 산업재해"라고 밝혔습니다.
방사성 물질 유출이 아닌 폭발에 따른 인명피해라는 설명입니다.
이에 따라 해당 지역에 대한 격리나 대피령도 내려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국제원자력기구 IAEA는 폭발사고의 진상을 파악하기 위해 프랑스 당국에 즉각 관련 정보를 요청했습니다.
아마노 유키야 IAEA 사무총장은 "IAEA 사고 긴급
아마노 총장은 일본에서 원전사고가 난 이후에도, 원자력 안전문제에 안이하게 대처해왔다고 자성의 목소리를 높인 바 있습니다.
프랑스는 58개의 원자로에서 전체 전력의 75%를 충당하고 있는 세계 최대 원전국가 가운데 하나입니다.
MBN뉴스 강태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