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과 유럽증시는 악화 중인 유로존 재정위기가 다소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해외증시 소식, 송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뉴욕증시가 소폭 상승했습니다.
다우지수는 0.40% 상승한 1만 1천105를 기록했고, 나스닥지수도 1.49% 오른 2천532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S&P 500 지수 역시 0.91% 상승한 1천172로 장을 마쳤습니다.
뉴욕증시는 등락을 거듭하는 등 혼조세로 출발한 뒤 유럽의 부채 문제가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특히 투자자들은 악확중인 유럽 재정위기가 중국 등 브릭스 국가들의 지원으로 다소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유럽증시도 3일 만에 상승했습니다.
영국 FTSE 100 지수는 0.87% 올랐고, 프랑스 CAC 40 지수도 1.41% 반등했습니다.
독일 DAX 30 지수 역시 1.85% 상승해 장을 마쳤습니다.
유럽증시는 큰 폭의 상승과 하락 그리고 반등 곡선을 그리며 극도로 불안한 투자심리를 반영했습니다.
하지만,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그리스 디폴트 임박설을 진화한데다 이탈리아 정부가 당초 계획한 규모의 국채를 발행하면서 유럽 재정위기 불안감을 누그러뜨렸습니다.
국제유가는 미국의 원유 재고량 감소 전망에 상승했습니다.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2.3% 오른 배럴당 90.21 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금값은 0.9% 오른 온스당 1천830달러를 기록했습니다.
MBN뉴스 송한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