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34% "클린턴이 오바마보다 나았을 것"

미국인 3명 중 1명은 지난 대선에서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이 대통령으로 뽑혔다면 좋았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이 최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34%는 오바마 대통령 대신 클린턴이 대통령이 됐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고 답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7월 같은 설문에서의 25%보다 크게 높아진 수치로 최근 상승세에 있는 클린턴 장관의 인기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이번 조사에서 클린턴이 대통령이 됐으면 상황이 더 나빠졌을 것이라고 답한 사람은 13%, 별 차이가 없을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은 47%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