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세계 주요 20개국, G20이 경제위기가 발생한 국가에 단기 자금을 긴급 지원하는 등 금융안전망을 확충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하지만 최대 현안인 유럽 재정 위기 해법은 뾰족한 수를 내놓지 못했습니다.
고정수 기자입니다.
【 기자 】
경제 위기 시 1년 미만의 단기 자금 지원과 중앙은행 역할을 강조한다는 금융안전망 확충안.
세계 주요 20개국인 G20의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들이 프랑스 회의에서 머리를 맞대고 내놓은 국제 경제 위기 해법입니다.
이에 따라 자본의 급격한 이동을 막을 수 있는 정책적 대응이 쉬워졌다는 분석입니다.
특히 한국이 주도한 중앙은행 역할 강조는 금융 안전망 강화 차원의 각국 통화 교환 제도, 통화 스와프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입니다.
G20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유럽재정안정기금 규모 확대를 위한 의회 인준안 통과와 유럽 경제 개혁안 채택을 촉구한다는 선에서 합의했을 뿐입니다.
구체적인 유럽 재정위기 해법은 오는 23일 EU 정상회의와 다음 달 G20 정상회의에서 다시 한번 논의될 예정입니다.
MBN뉴스 고정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