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가 고향 시르테서 생포된 뒤 사망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이상범 기자! (보도국입니다)
【 질문 】
카다피가 사망했다는 소식이 맞나요?
【 기자 】
반정부 시위로 권력에서 축출됐다 행방을 알 수 없었던 카다피가 과도 정부군에 체포됐다가 심한 부상으로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카다피가 다리에 입은 심한 부상으로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카다피는 고향인 시르테에서 도주를 하다 총을 맞아 두 다리에 심각한 부상을 당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최고군사 관계자는 카다피가 나토 전투기 공격권에서 달아나려다 두 다리에 심한 부상을 입은 채 생포됐고, 이후 병원으로 긴급 후송했지만 결국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카다피는 짙은 갈색 군복과 터번을 두른 모습이었다고 목격자들은 전했습니다.
앞서 리비아 반정부군은 오늘 새벽 시르테의 한 땅굴에서 카다피를 생포했고, 이 과정에서 총격이 오갔으며 카다피는 머리
처음 반 정부 시위가 발생한 것은 지난 2월15일인데요.
카다피 정권은 8개월여에 걸친 내전 끝에 완전히 무너진 셈입니다.
42년간 철권통치가 몰락하면서 리비아 과도 정부는 조만간 리비아 해방을 선언하고 새로운 정부 구성에 착수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