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이스탄불의 칸딜리관측소는 현지시각으로 어제(23일) 오후 1시 41분쯤, 반시로부터 북동쪽으로 19km 떨어진 지점에서 깊이 5㎞를 진앙으로 하는 강진이 시작됐다고 밝혔습니다.
터키 국영방송은 현재까지 최소 85명이 사망하고 150명이 다쳤다고 보도했으며, 지진관측소는 구조 작업이 계속되고 있어 사망자 수가 최고 1천 명에 이를 수 있다고 추정했습니다.
단층 지대에 있는 터키에서는 지진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으며, 지난 1999년에는 두 차례 강진으로 2만여 명이 사망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