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성 모델이 자살을 암시하는 글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생중계하며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지난 23일 중국의 한 언론매체는 “한 모델이 트위터에 자신의 자살을 생중계로 알려 경찰이 긴급출동 했다”고 전했습니다.
중국의 무명모델 쑤웨이는 자신의 웨이보(중국판 트위터)를 통해 남자친구를 탓하는 글을 남기기 시작했습니다.
중국의 무명모델 쑤웨이는 자신의 웨이보(중국판 트위터)를 통해 그녀의 남자친구인 A를 지칭하며 “다른 여자랑 있을 때 내 생각 한 적 있느냐”, “화가 날 뿐이다”, “너는 내가 배반했다고 말하지만 너는 지금 무엇을 하느냐”라는 분노의 글을 남기기 시작했습니다.
이어 “이제 그만 사라지겠다. 이런 결과를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며 “내가 귀신이 돼서도 널 내버려두지 않을 것이다”라며 자살을 암시하는 글을 남겼습니다.
그녀는 수면제를 찍은 사진을 올리며 “모두 먹었다. 점점 편해지는 느낌이다”, “머리가 조금 어지럽다”, “죽을 때 느낌은 이런 것인가? 이제 점점 힘이 없다” 등의 글을 남기며 자살과정을 상세히 전했습니다.
이 글을 중국의 누리꾼들 사이에서
한편 공안국의 조사 결과 쑤웨이는 남자친구인 영화감독 A와 크게 다툰 후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준엽 인턴기자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