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호텔 여종업원과의 성추문에서 겨우 벗어났던 칸 전 총재는 여성 작가 트리스탄 바농이 제기한 소송에서는 성추행 혐의가 인정됐습니다.
여기에다 또다시 릴의 칼턴 호텔에서 매춘 여성을 알선받은 혐의로 수사 선상에 오르자 사회당은 더는 참지 못하고 '역겹다', '배신당한 느낌'이라는 반응을 내놨습니다.
칸 전 총재는 "악의적인 중상모략"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여론조사에서 71%가 그를 비호감 인물로 꼽을 정도로 프랑스 국민조차 싸늘한 시선을 보내고 있습니다.
[ 노경열 / jkdroh@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