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초 사망한 애플의 스티브 잡스가 세상을 떠나기 전에 마지막으로 남긴 말이 "오, 와우(Oh Wow). 오, 와우. 오, 와우"였던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30일 뉴욕 타임스는 잡스의 여동생인 소설가 모나 심슨이 지난 7일 장례식에서 회고한 추도사를 뒤늦게 공개했습니다.
추도사에서 심슨은 “잡스는 아이들과 아내 로렌을 차례로 오랫동안 바라본 다음 그들의 어깨너머로 감탄사를 3차례 반복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감탄사의 별다른 의미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이어 심슨은 “잡스가 간 이식 수술 후 고통을 견딜 수 있었던 것은 아들의 고교 졸업, 딸의 일본 여행 등 가족들을 위해서였다”면서 “사랑은
이밖에도 추도사에 따르면 잡스는 아이들과의 신체 접촉과 애정 표현을 아끼지 않는 평범한 아버지로 묘사됐으며, 특히 아내 로렌에 대한 변치 않은 사랑은 그를 마지막까지 지탱하게 한 삶의 원동력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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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연 인턴기자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