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통신은 시리아 정부가 이슬람권 최대 연중행사인 '하지'를 맞아 반정부 시위를 벌이다 체포된 수감자 553명을 풀어줬다고 보도했습니다.
시리아 정부는 또 오늘(6일) 희생제를 시작하기 전까지 거리의 탱크와 군 병력을 철수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시리아에서는 어제(5일)도 정부군과 반정부 시위대가 충돌해 최소 7명이 숨지는 등 유혈 사태가 진정되지 않고 있습니다.
유엔은 시리아의 민주화 시위 과정에서 지금까지 3천 명 이상이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