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 원의 복권당첨금을 전 남편에게 분할해주지 않기 위해 흥청망청 돈을 쓰다 빚더미에 오른 여성이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영국의 한 언론매체에 따르면 캐런 플루크(39)라는 여성은 지난 2007년 복권에 당첨돼 13만 파운드(약 2억4000만원)의 당첨금을 수령했습니다.
18개월 전 남편과 별거에 들어갔으나 법적으로 아직 부부 상태를 유지하던 캐런은 남편에게 당첨금의 반을 나누어야 한다는 법률전문가의 조언을 듣고 돈을 모두 사용하기로 결심한 뒤, 3000만 원가량의 고급 승용차와 명품 핸드백을 구입하는 등 돈을 흥청망청 사용했습니다.
무엇보다 5번의 가슴수술과 코 수술, 입술과 엉덩이에 보형물을 넣는 등 성형수술에 큰돈을 지출하며 심각한 성형중독 증세를 보였습니다.
결국 12개월 만에 당첨금을 모두 사용한 것도 모자라 6만 파운드(약 1억800
한편 캐런은 한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난 그저 좀 더 날씬하고 매력 있는 여성이고 싶었다"며 "만약 다시 그 당첨금을 받는다면 좀 더 현명하게 돈을 사용하고 싶다"고 고백했습니다.
이준엽 인턴기자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