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대표적 포털 사이트 큐큐 닷컴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이번 사건의 주된 책임이 누구에게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81%가 '한국 경찰'을 꼽았고, 19%만이 '중국 어민'이라고 답했습니다.
실제로 관영 매체의 논리에 익숙한 많은 중국인은 한국이 불법 어선 단속 과정에서 '과도한 폭력'을 행사해 어민의 저항을 불러일으킨다는 인식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과격한 민족주의 성향을 보이는 중국 환구시보는 "한국이 일방적인 소식을 발표했을 뿐 사건의 진상을 밝힐 증거가 충분하지 않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