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조업을 하던 중국 어민이 한국 해경을 살해한 사건과 관련해 한국과 중국 네티즌들이 극명한 인식 차이를 보였습니다.
중국의 한 포털 사이트가 중국 네티즌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네티즌의 81%인 1만 427명이 '한국 경찰'을 꼽았고, 19%에 해당하는 2천447명만이 '중국 어민'이라고 답했습니다.
일부 네티즌들은 그럴 리가 없다며 음모론까지 제기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한국 네티즌들은 아덴만 작전처럼 불법조업을 응징해야 한다고 주장하는가 하면 살상무기의 사용도 불사해야 한다고 분노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