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켈 "위기극복에 수년 걸릴 것"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유럽이 재정위기를 극복하는데 수년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메르켈 총리는 하원 연설에서 유럽연합(EU) 27개 회원국의 긴축예산 움직임을 옹호하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총 27개 EU 회원국 중 영국을 제외한 26개 회원국은 지난주 브뤼셀에서 열린 EU 정상회의에서 프랑스와 독일이 주도한 '신(新) 재정협약'에 합의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이번 신 재정협약이 유로 지역의 분열을 막기에 충분하지 않다며 회의적인 시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