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쇄빙연구선 아라온호가 남극 빙하 해역에서 조난당한 러시아 어선을 구조하기 위해 긴급 출항했습니다.
러시아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뉴질랜드에 정박 중이던 아라온호는 17일 (현지시각) 남극 해역에서 조난을 당한 러시아 어선 '스파르타'를 구조하기 위해 출동했습니다.
조난을 당한 러시아 어선은 500톤급으로 지난 15일 남극 로스해 남동부 해역에서 빙하에 부딪힌 뒤 선체에 구멍이 뚫려 물이 내부로 들어오면서 조난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