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러시아를 덮친 한파를 기꺼이 즐기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우주비행사들인데요.
극한의 상황을 견뎌내는 훈련에 이번 혹한이 아주 유용하다고 합니다.
지구촌 화제, 박문영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 기자 】
모스크바 인근 지역, 폭설에 뒤덮인 숲을 우주비행사들이 찾았습니다.
영하 20도의 혹한을 견디기 위해 나무를 베고 불을 피웁니다.
내년에 국제 우주정거장에 다녀올 예정인 이들은 지구에 도착한 뒤를 대비한 생존훈련을 하는 중입니다.
착륙 직후 구조되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 만큼 어떤 상황에서든 3일 정도를 버텨낼 수 있어야 합니다.
▶ 인터뷰 : 캐시디 / 나사(NASA) 소속 우주비행사
- "무척 중요한 훈련입니다. 어떤 환경에서든 생존하는 법, 동료와 견딜 곳을 준비하는 법을 알아야 합니다. 이런 숲에서도 저는 정말 즐거워요."
뉴욕 하늘 한복판을 사람들이 날아다닙니다.
영화의 한 장면처럼 보이지만, 실제 상황입니다.
이 비행체는 사실 사람의 모습으로 정교하게 제작된 무선 조종 비행기입니다.
신작 영화 홍보를 위해 만들어진 인간형 비행기의 비행은 많은 행인의 눈을 붙들었습니다.
버스 안이 그야말로 만원입니다.
몸을 구기다시피 한 사람들이 좌석과 간이침대, 폭이 30cm밖에 되지 않는 복도에까지 가득 들어찼습니다.
44인승 차량에 78명이나 태운 버스는 제보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MBN뉴스 박문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