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이카로부터 2차 구제금융을 지원받기 위해 정당 지도자들 설득에 나선 그리스 총리가 합의를 얻어내지 못했습니다.
그리스 파파데모스 총리는 현지시간으로 5일 사회당과 신민당, 라오스 등 세 정당 지도자들과 5시간에 걸친 회의를 벌였으나 합의에
정당 지도자들은 민간부문 임금 삭감 등 트로이카가 구제금융 조건으로 내건 긴축 조치들이 그리스의 경기 침체를 악화시킬 것이라면서 모든 수단을 동원해 반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리스 정부와 트로이카의 협상 결렬 가능성이 커지면서 디폴트 위험도 고조된 가운데 총리와 정당 지도자들은 오늘(6일) 논의를 다시 이어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