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학에서 총기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현지시각으로 오늘(2일) 오전, 한인들이 많이 재학하는 것으로 알려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시내 오이코스 신학대학 구내에서 한국계로 추정되는 남성이 총기를 난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이상은 기자!(네 국제부입니다.)
【 질문 1】
한인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미국 대학에서 총기사고를 일으켰다는데요, 현지상황 어떻습니까?
【 답변 】
네.
총기사고는 현지시각으로 오늘(2일) 오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시내 오이코스 신학대학 구내에서 일어났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한국계로 추정되는 40대 남성이 총기를 난사해 최소 5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총격 사건은 이날 오전 10시33분 쯤 대학교 간호학과 교실에서 벌어졌으며 경찰 특수기동대가 출동해 범인과 대치해 학생들은 대피시켰습니다.
경찰은 현재 범인을 체포해 구체적인 범행 내용과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범인의 신원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범인은 카키색 복장에 건장한 체격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계 목사 김모씨가 10년 전 설립한 것으로 알려진 오이코스 대학은 신학·음악·간호학 등의 학과가 개설되어 있으며, 특히 한인 학생이 많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목사 김 씨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사무실에 있는 동안 30발의 총성을 들었으나 사건 현장을 보지는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MBN뉴스 이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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