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미국 해군 전투기가 이륙하자마자 곧바로 추락해 주택가를 쑥대밭으로 만들었습니다.
적어도 2채의 아파트가 불길에 휩싸였지만, 다행히 사람이 크게 다치거나 숨졌다는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습니다.
김경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평화롭던 주택가가 순식간에 대형 사고 현장으로 변했습니다.
곳곳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소방차들은 연신 거센 물줄기를 뿜어댑니다.
이런 일이 발생한 건 바로 미국 해군 전투기 때문.
F-18 함재기가 미국 버지니아주 버지니아비치의 저층 아파트 단지로 그대로 돌진한 겁니다.
사고 전투기는 현지시각으로 정오쯤 이륙한 뒤 곧바로 추락했고, 이번 사고로 적어도 2채 이상의 아파트가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다행히 심각한 인명 피해 소식은 아직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조종사 2명은 추
사고 전투기는 오셔너 해군항공기지 소속으로, 해당 기지에는 19개의 전투기 비행중대와 병력 1만 4천 명이 주둔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경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