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의 구리광산에서 폭발사고로 엿새 동안 갱도 안에 갇혀있던 광부 9명이 모두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이들은 선글라스를 끼고 담요로 몸을 두른 채 구조요원들이 뚫은 터널을 통해 직접 걸어서 지상으로 나와, 하루
광부들은 지난 5일 수도 리마에서 남동쪽으로 240㎞떨어진 이카 지역에 위치한 폐광산인 카베사 데 네그로 광산에서 굴착용 폭발물에 의해 갱도가 무너지면서 지하 8m의 터널 속에 갇혔습니다.
이들은 이후 지상과 연결된 호스를 통해 음식물과 의약품을 공급받으면서 구조를 기다려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