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대선과 네덜란드 내각 총사퇴 등, 정치적 불안요소로 유럽증시가 급락했습니다.
뉴욕증시도 동반 하락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기종 기자!
(보도국입니다.)
【 기자 】
유로존 주요국가의 정치 상황이 시장의 불확실성을 높였습니다.
프랑스 대선에서는 사회당의 올랑드 후보가 사르코지 후보에 앞서 1위로 결선투표에 진출했습니다.
올랑드 후보는 긴축보다는 성장에 초점을 두고, 대선공약으로 유럽연합의 신재정협상에 대한 재협상을 내세웠습니다.
네덜란드 정치권은 예산을 150억 유로 줄이는 긴축안 합의에 실패해 결국 내각이 총사퇴하고 조기 총선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네덜란드의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유로존 불안의 핵심 스페인은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스페인 중앙은행은 스페인의 1분기 경제성장률이 -0.4%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악재가 이어지면서 독일 증시는 3.36% 급락했고, 프랑스는 2.83% 급락했습니다.
영국도 1.85% 급락했습니다.」
유럽 증시 급락 여파로, 뉴욕증시도 동반 하락했습니다.
「 다우지수는 102포인트 0.78% 떨어진 1만 2,927을 기록했고, 나스닥지수는 30포인트, 1% 하락한 2,970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S&P500지수도 0.84% 하락했습니다.」
미국의 대형 유통업체인 월마트는 멕시코 지사의 뇌물 스캔들로 휩싸이면서 4% 넘게 떨어졌습니다.
국제유가 역시 하락했습니다.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 0.7% 떨어진 배럴당 103달러 11센트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 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