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한 절도 용의자가 경찰과 영화의 한 장면 같은 추격전을 벌이다가 결국 붙잡혔습니다.
독일의 한 40대 여성의 집에서 영아 시신 3구가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나라 밖 소식, 박문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절도 용의자가 차를 타고 달아나자 경찰차가 뒤따릅니다.
차가 속도를 늦추는가 싶더니 공범으로 보이는 한 여성이 차량 측면에 달라붙었다가 창문을 통해 탑승에 성공합니다.
한동안 경찰과 쫓고 쫓기는 추격전을 벌이던 용의자는 결국 도주를 포기한 듯 차를 멈춰 세웁니다.
맹렬한 기세로 차에 달려들어 간 경찰견에게 용의자가 끌려나오면서 추격전은 막을 내렸습니다.
독일 헤세 주의 한 주택.
이 집의 지하실과 차고에서 아이스박스에 담긴 영아 시신 3구가 발견됐습니다.
집주인은 40대 여성으로, 집을 팔려고 내놓은 상태에서 시신이 발견되면서 살인 혐의를 받게 됐습니다.
▶ 인터뷰 : 셸른베르그 / 독일 검찰
- "용의자는 3명의 아이를 사산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수사당국은 발견된 시신의 성별과 방치된 기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수염 경연대회에 참가한 한 남성이 공을 들여 수염을 손질하고 있습니다.
둥글게 말린 콧수염과 덥수룩한 턱수염 등 수염의 모양과 종류도 가지각색입니다.
독일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세계 각국에서 온 163명이 참여해 멋진 수염을 뽐냈습니다.
MBN뉴스 박문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