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은 이에대해 조만간 획기적인 핵연구 성과를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종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란의 핵협상안 답변서를 건네받은 서방측 반응은 일단 시큰둥합니다.
미국은 핵문제에 대한 서방측 일괄협상안에 대한 이란의 답변 내용이 기대에 못 미친다고 밝혔습니다.
갈레고스 미 국무부 대변인 대리는 이란측 답변이 유엔 안보리 결의에 명시된 요구를 충족하지 못한다는 첫 공식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나아가 이란의 우라늄 농축활동 중단을 촉구하면서 이를위해 UN과의 협력 방침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 다나 페리노 / 백악관 대변인-
"중요한 점은 이 문제를 심각하게 다루고 있다는 것이며 독일을 비롯한 안보리 상임
이사국들이 31일전에 만나 논의할 것이다"
이에 따라 미국은 UN안보리 이사국과 긴밀하게 협의하면서 이란에 대한 핵 중단 압력을 가속화할 전망입니다.
하지만 러시아는 이란에 대한 제재조치를 논의하는 것은 시기상조라는 반응이어서 실질적 제재가 이뤄지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이란은 핵분야에서 획기적 돌파구를 마련한 것을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반 관영 메르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는 장기간에 걸친 과학적인 연구성과라며 최고위 인사가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란은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이 지난 4월 우라늄을 순도 3.5%까지 농축하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mbn뉴스 김종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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