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 재무장관회의가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감을 누그러뜨리며 뉴욕증시가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유럽증시도 그간 급락에 따른 반발 심리로 대부분 오름세를 기록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한준 기자!
(네, 보도국입니다.)
【 질문 】
해외 증시 마감상황 전해주시죠.
【 기자 】
호재가 잇따랐습니다.
우선 미국 공급관리자협회가 발표한 지난 달 미국의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 즉 PMI가 53.7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와 전달 기록을 모두 웃도는 수치입니다.
이 지수는 50 이상이면 서비스업 경기가 확장 국면에 있음을 나타내는데 최근 30개월 연속으로 50을 웃돌고 있습니다.
G7 재무장관들의 긴급회의 결과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세계 경제 회복의 걸림돌이 되고 있는 유럽 재정위기를 해결하는 데 모두 협력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구체적인 대책이 나오진 않았지만 G20 정상회의가 오는 18일 예정돼 있는 만큼, 후속 조치가 나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 이에 따라 다우지수는 26포인트, 0.22% 오른 1만 2127.95로 장을 마쳤고, 나스닥지수는 18포인트, 0.66% 상승한 2778.11을 기록했습니다.
S&P500지수는 0.57% 올랐습니다.」
유럽증시는 지난 나흘간의 급락에 대한 경계감이 발생하고 스페인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상당부분 완화되면서 대부분 상승했습니다.
「 프랑스 1.07%, 이탈리아 0.63% 등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다만 독일 증시는 중반 이후 약세로 돌아서며 0.15% 떨어졌습니다.
영국 증시는 국경일로 휴장했습니다.」
국제유가도 경기 회복 기대감으로 상승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0.4% 오른 배럴당 84달러 29센트에 장을 마쳤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 드렸습니다.